아니, 여기 진짜 물건이야, 얘들아! 내가 부안에 갔다가 진짜 인생 카페를 발견해서 꼭 너네한테만 알려주려고 이렇게 글을 쓴다? 이름은 ‘컴포즈커피’인데, 이게 그냥 커피만 맛있는 게 아니라고. 내 친구들 중에 커피 안 마시는 친구들도 여기 오면 무조건 다른 거 시켜 먹는데, 그게 또 그렇게 맛있다는 거야.
아니, 솔직히 나도 처음에는 ‘컴포즈커피? 어,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했지. 근데 부안에 딱 갔는데, 진짜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 잔이 너무 간절한 거야. 더위도 식힐 겸, 또 부안에 왔으니 유명한 곳 한번 가보자 하고 딱 들어섰는데… 세상에!

문을 딱 여는 순간, 뭔가 익숙하면서도 기분 좋은 커피 향이 확 퍼지더라? 약간 갓 볶은 원두 향 같기도 하고, 달콤한 시럽 향 같기도 하고. 내부 조명은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딱 적당한 온도로 편안한 느낌을 줬고, 벽에는 알록달록 메뉴 사진들이 가득 붙어 있었어.

일단 뭐부터 마셔볼까 싶어서 메뉴판을 쭈욱 훑어봤는데, 와… 종류가 진짜 많은 거야. 커피 메뉴도 아메리카노부터 라떼, 쉐이크까지 다양하고, 커피 말고도 과일 주스나 스무디 같은 음료도 엄청 많더라. 게다가 가격 실화냐? 요즘 어디 가서 이 가격에 음료 마시겠어? 진짜 가성비 끝판왕이야.

그때, 내 눈에 딱 들어온 게 있었지. 바로 ‘샤인머스켓 케일 주스’! 이거 진짜 이름만 들어도 건강하고 상큼한 느낌 아니야? 내가 또 샤인머스켓을 엄청 좋아하거든. 메뉴 설명을 보니까 ‘새콤한 맛’이라고 딱 되어 있는 거야. ‘케일이 들어가서 쓴 거 아니야?’ 할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대.
그래서 나는 주저 없이 샤인머스켓 케일 주스를 시켰지. 친구는 달달한 거 좋아하니까 초코라떼 같은 거 시키자고 했는데, 나는 무조건 이걸로! 그리고 솔직히 양이 좀 적다는 후기가 있어서 살짝 걱정되긴 했는데, 그래도 맛이 최고라니까 한번 믿어보기로 했어.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어. 목소리도 크고 밝으셔서 듣기 좋더라. 가끔 목소리 작으신 분들 만나면 좀 답답할 때가 있거든. 여기 직원분들은 확실히 그런 게 없어서 좋았어.

드디어 나온 샤인머스켓 케일 주스! 딱 봐도 싱그러움이 느껴지지 않아? 초록색이 정말 예뻤고, 위에 하얀 거품까지 살짝 올라가 있어서 비주얼부터 합격이었어. 컵 홀더에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것도 포인트!
처음 한 모금 딱 마시는 순간, ‘와…’ 탄성이 절로 나왔다니까. 진짜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이게 인공적인 단맛이 아니라 샤인머스켓 특유의 청량한 단맛이었어. 케일이 들어갔다고 해서 텁텁하거나 녹즙 맛이 날 줄 알았는데, 전혀! 오히려 상큼한 맛을 더 살려주는 느낌이었지.

진짜 계속 마시게 되는 맛이었어. 빨대를 꽂고 쭉 마시는데, 시원한 얼음과 함께 상큼한 주스가 목을 타고 넘어가는 그 느낌이 정말 최고였지.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이랄까? 다른 카페에서 샤인머스켓 음료를 많이 먹어봤는데, 여기만큼 맛있었던 곳은 아직 못 찾았어. 정말이야!
그리고 내가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시킨 친구 것도 살짝 맛을 봤는데, 와… 이것도 진짜 괜찮더라? ‘뜨거운 온도를 좋아해서 만족했다’는 리뷰가 딱 이해가 가는 거야. 내가 마신 주스는 시원해서 좋았고, 친구가 마신 아메리카노는 온도까지 완벽해서 좋았다고.
이게 가격은 엄청 착한데, 맛이며 퀄리티는 절대 착하지 않다는 거지. 그러니 안 갈 이유가 없잖아? ‘가성비 좋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야.
아,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이즈업이 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거야. 양이 너무 적다고 느껴질 때가 가끔 있거든. 물론 맛있는 건 계속 먹고 싶으니까 그런 거겠지만, 그래도… 흑흑. 그래도 맛있는 걸 어떡해!
매장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친구랑 같이 와서 수다 떨기에도 딱이야. 아니, 사실 혼자 와서 여유롭게 책 읽거나 핸드폰 하기에도 너무 좋더라.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느낌.
무엇보다 내가 좋았던 건, 여기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다는 거야. ‘친절하다’는 키워드가 괜히 많이 나오는 게 아니었어. 주문할 때부터 음료 받을 때까지 기분 좋게 응대해주셔서 더 만족스럽게 마실 수 있었지.
혹시 부안에 갈 일이 있다면, 혹은 부안에 살고 있다면, 진짜 여기 ‘컴포즈커피’ 꼭 가봐. 내가 진짜 자신 있게 추천하는 맛집이야. 맛있는 음료도 마시고, 친절한 서비스도 받고, 착한 가격으로 기분 좋은 시간 보내고 올 수 있을 거야.
특히 샤인머스켓 케일 주스는 나처럼 상큼한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좋아할 맛이니까 꼭 시도해봐. 후회 안 할 걸? 😉
아, 그리고! 어떤 리뷰 보니까 ‘라떼 스팀 연습 더 하면 좋겠다’는 말도 있던데, 이건 아마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나는 내가 마신 주스가 너무 완벽해서 다른 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거든. 근데 만약 라떼나 카푸치노 좋아하면, 혹시 모르니 주문할 때 살짝 언급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또 어떤 분들은 ‘앱으로 편하게 주문하고 싶다’고 하시던데, 요거는 나도 격하게 공감! 요즘은 다들 앱으로 미리 주문하잖아. 여기도 빨리 패스오더 같은 거 도입해주면 진짜 최고일 것 같아.
근데 뭐, 그런 자잘한 아쉬움 몇 가지 빼고는 진짜 다 좋았어. 부안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 다음 부안 갈 때도 무조건 들를 거야!
아, 그리고 이거! 혹시 부안에 ‘BUAN’이라고 크게 써진 조형물 있는 곳 아는 사람 있어? 내가 사진으로 봤는데, 거기 근처에 이 컴포즈커피가 있더라고. 여행하다가 그 조형물 보게 되면, 바로 근처에 있는 이 카페도 꼭 들러보길 바라!
정말이지, 부안에 가면 무조건 들러야 할 필수 코스라고 생각해. 친구한테 말하듯이 너무 길게 썼나? 그래도 진짜 내 마음이야! 다음에 너네 부안 가면 나한테 꼭 여기 다녀왔다고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