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제주도 와서 뭘 먹을지 고민하는 친구들한테 꼭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 있어. 진짜 제주공항 근처에 엄청 괜찮은 밥집을 발견했지 뭐야! 이름은 ‘바다풍경정육식당’인데, 이름처럼 바다 풍경이 끝내줘.
처음엔 솔직히 공항이랑 가까워서 그냥 한 끼 때우는 곳 아닐까 했는데, 웬걸. 여기 진짜 물건이야. 애들 데리고 점심 먹으러 갔는데, 1인분에 9천원이라는 두루치기가 진짜 말도 안 되게 맛있는 거야. 양념이 어찌나 감칠맛 나던지, 밥 비벼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고.

같이 나온 김치찌개는 또 어떻고! 국물 색깔부터가 완전 진국이었어. 밥 말아서 푹푹 떠먹는데,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랄까. 애들은 계란찜을 시켜줬더니, 그걸로 밥 비벼서 어찌나 잘 먹던지. 아이들 입맛까지 사로잡는 걸 보면, 여기 음식 솜씨가 보통이 아니라는 걸 알겠더라.


여기 정말 최고인 건, 바로 그 ‘뷰’야. 테이블에 앉아서 창밖을 딱 보면, 시원하게 펼쳐진 오션뷰가 눈앞에 쫙! 뻥 뚫린 듯한 바다 풍경 보면서 밥 먹으니까, 그냥 밥이 아니라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었다니까. 제주도 마지막 날, 해안도로 드라이브 신나게 하고 공항 가기 전에 들렀는데, 공항에서 진짜 5분밖에 안 걸려서 시간 활용하기도 딱 좋았어. 재방문 의사? 당연히 1000% 넘지!


점심 특선 메뉴가 1인당 만 원도 안 하는데, 양도 푸짐하고 고기 질도 너무 좋았어. 우리가 갔을 땐 점심시간이라 사람들로 꽤 북적였는데, 그래도 널찍한 공간이랑 탁 트인 창문 덕분에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더라. 오히려 활기찬 분위기가 좋았지.

두루치기 말고도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다는 얘기에, 다음번엔 꼭 한우 육회 비빔밥이나 한우탕, 제주 메밀 육회 비빔냉면도 먹어보자고 다짐했지. 신선한 재료를 듬뿍 넣어서 그런지, 뭘 먹어도 한 입 한 입이 만족스러웠거든. 제주도에서 제대로 된 한 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여기 ‘바다풍경정육식당’ 완전 강추야. 후회 안 할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