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에 이런 보물이?! 인생샷 보장, 맛도 서비스도 만점인 ‘크리미얀’ 방문 후기 (고령 카페)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 녀석이랑 고령 쪽으로 드라이브 겸 내려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 ‘크리미얀’. 처음 딱 들어서는 순간부터 ‘여긴 뭐지?’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확 사로잡더라고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핑크색 인테리어에, 직접 만드신 듯한 아기자기한 뜨개 소품들이 곳곳에 걸려 있는데, 와, 정말이지 안 반할 수가 없었어요.

카페 내부 선반에 진열된 다양한 뜨개 소품들
귀여운 수제 뜨개 소품들이 가득했던 선반

사실 친구도 저도 처음 가는 동네라 별 기대 없이 들어섰는데, 외관부터가 눈길을 끌었거든요.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간판에,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아기자기한 실내 모습이 ‘여긴 꼭 들어가 봐야겠다!’ 싶게 만들더라고요.

카페 크리미얀 외관 모습
세련된 간판이 돋보이는 카페 크리미얀 외관

주문을 하려고 카운터로 갔는데,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맞아주시더라고요. 살짝 긴장했던 마음이 스르르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메뉴판을 보는데, 흔히 볼 수 있는 커피 메뉴 외에도 쌍화차, 우유,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음료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아, 그리고 ‘딸기’가 들어간 메뉴들이 유독 눈에 띄었어요. 고령 지역 특산물인 딸기를 활용한 메뉴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었죠.

핑크색 컵에 담긴 다양한 음료들
시그니처 핑크 컬러의 컵이 돋보이는 음료들

저랑 친구는 뭘 마실까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추천 메뉴인 ‘크리미얀 라떼’와 ‘고령 딸기 스무디’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디저트로 뭘 먹을까 둘러보다가, 딱 봐도 맛있어 보이는 와플과, 직접 만드신다는 딸기 케이크도 하나 주문했죠.

와플과 딸기 스무디
맛있어 보이는 와플과 딸기 스무디

음료가 나오자마자 저희 둘 다 탄성을 질렀어요. 크리미얀 라떼 위에 올려진 크림은 정말이지 비주얼 폭발! 마치 하얀 구름 위에 금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느낌이었어요. 위에 아트 메시지까지 적어주시는 섬세함이라니! 커피 맛도 정말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랑 환상의 조화를 이루더라고요. 텁텁함 하나 없이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최고였어요.

크리미얀 라떼와 딸기 스무디
부드러운 크림이 인상적인 크리미얀 라떼

그리고 고령 딸기 스무디! 와, 이건 진짜 꼭 드셔야 해요. 인공적인 맛 전혀 없이, 딱 신선한 딸기 그 자체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줬어요. 친구도 맛있다며 연신 감탄하더라고요.

와플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위에 올라간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어요. 딸기 케이크는 또 어떻고요. 고령에서 나는 신선한 딸기를 듬뿍 사용해서 그런지, 과일 본연의 싱그러움이 살아있으면서도 너무 달지 않아 좋더라고요. 촉촉한 시트에 부드러운 생크림, 그리고 상큼한 딸기까지! 마치 입안에서 딸기 파티가 열리는 느낌이었죠.

달콤한 와플과 음료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와플과 음료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저희 둘에게 이곳은 천국이었어요. 핑크톤의 인테리어에 햇살까지 잘 들어와서, 어디에 카메라를 들이대도 인생샷이 나오더라고요. 특히 창가 쪽 테이블이랑, 아기자기한 소품들 앞에서 사진 찍으면 완전 만족! 친구랑 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십 장의 사진을 찍어댔답니다.

이곳이 단순히 예쁘기만 한 곳이 아니라는 걸,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면서 더욱 확신할 수 있었어요. 모든 메뉴에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는 게 느껴졌거든요. 특히 어떤 분의 리뷰에서 보았던, 녹차라떼 맛이 연하다는 평을 보고 살짝 걱정했는데, 저희가 주문한 음료들은 모두 밸런스가 너무 좋았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 운 좋게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트리도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곳곳에 놓인 소품들과 트리까지 더해져서 정말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였어요. 마치 작은 축제에 온 듯한 느낌도 들었답니다.

카페에 머무는 동안, 사장님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분들도 계속해서 밝은 미소로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머무를 수 있었어요. ‘친절하다’는 리뷰가 왜 이렇게 많은지 단번에 알 수 있었죠. 덕분에 저희 자매(?) 같은 친구랑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나올 때쯤에는 이미 자리가 꽉 찰 정도로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아, 이 동네 사람들이 여기 이렇게 좋은 곳을 알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정말이지, 대구에서 유명한 카페 못지않은 퀄리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곳이라니.

특히 모임이나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넓지는 않지만, 곳곳에 테이블이 잘 배치되어 있고, 무엇보다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곳이라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저처럼 근처로 여행이나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혹은 그냥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크리미얀’ 꼭 한번 들러보세요. 분명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인생샷은 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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